애플 주가와 7~9월 실적 발표 그리고 아이폰12(미국주식 추천 16편)

애플 주가와 7~9월의 실적 발표, 그리고 아이폰 12의 발매 연기로 인한 이번 분기 매출 하락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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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언제나 쿨내나는 헤라쿨내스입니다. 

 애플의 2020년 4분기 실적 발표가 10월 29일 있었습니다.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이었지만,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아이폰 매출이 예상보다 못 한 이유인지, 결산 발표 직후 주가는 하락하다 상승으로 마감, 익일인 오늘은 현재 5프로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나스닥 전체가 출렁이고 있는 것을 고려해도 상당히 낙폭이 급니다. 

 

 이번 분기 아이폰 판매 부진은 보통 9월에 발매를 시작하는 신규 제품을 올해는 10월로 연기 한 영향이 가장 큽니다.

 9월에 잡혀야 할 매출증가가 잡히지 못한 거죠, 하지만 실적 발표 당시에 10~12월 분기는 전년보다 크게 상승한 아이폰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는 팀쿡의 발언이 있었지만 주가 하락을 막을 수 없었습니다.

 

 애플은 다음 분기 매출 전망을 이제까지 발표한 적이 없었고, 이번에도 전체 매출에 대한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발언은 효과가 없었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내던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이폰12 Pro

아이폰12 Pro Max

 

목차

1. 애플 주가와 애플의 7~9분기 결산
2. 애플 주가와 애플의 아이템별 매출
3. 애플 주가의 전망

 

1. 애플 주가와 애플의 7~9분기 결산

 애플의 매출은 전년 대비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2019년부터는 서비스 부문이 아이폰 사업을 대체할 만큼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으로 주가가 폭발 했지만, 그 성장률은 크지가 않았고, 아이패드, 맥, 웨어러블 제품 등 기존의 기기 판매만 성장을 보여줬기 때문에 실적 발표 후 주가 폭락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 주당순이익 : 0.73 달러, 예상치를 0.03 달러 상회 (작년 동기 대비 -4%)

• 수입 : 646.9억 달러로 예상치를 13.6억 달러 상회 (작년 동기 대비 +1%)

• 아이폰 판매 : 264.4억 달러로 예상치를 13억 달러 하회 (작년 동기 대비 - 21 % )

 

매출성장이 전년 대비해서 크지 않습니다. 특히 작년에는 마이너스였습니다.

 

영업이익은 더 좋지 않습니다. 작년에는 전분기가 마이너스 성장, 올해는 이분기, 사분기가 마이너스 성장입니다. 

 

2. 애플 주가와 애플의 아이템별 매출

 이번 분기 아이폰 매출은 부진했지만 기타 제품 · 서비스의 성과는 꽤 호조였기 때문에 해당내용을 상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이해를 위해서 애플의 매출 쪽에 표현되는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와 '서비스'에는 각각 다음 사업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을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웨어러블 및 액세서리 : 애플 워치, AirPods, HomePod (스피커) 등

• 서비스 : iCould, AppleMusic, AppleNews, AppleArcade (게임), AppleTV + (동영상), ApplePay, AppleCare 

아이폰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1%입니다. 저도 처음에 -12%를 잘 못 본 줄 알았습니다. 엄청난 하락입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바로 알 수 있습니다만, 아이폰 이외의 제품은 모두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요인은 몇 가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다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9월에 발표 한 iPad Pro, Apple Watch SE의 매출 상승

• 코로나 유행으로 개인 PC 및 태블릿 판매가 증대되고 있음

미국에서는 10년 만에 PC 출하량이 10% 이상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그중에서도 애플이 이런 상황을 잘 이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애플 실적에서 항상 주의 깊게 봐야 하며, 총매출의  40 %를 차지하는 아이폰의 부진은 애플 실적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애플의 효자 상품 애플 워치

애플의 태블릿 제품군

 

애플의 iMac 및 노트북, 에어팟

 

 

 

실적 발표 시 팀 쿡의 발언 종합

• 작년에는 9월 중순에 신규 제품을 출시했지만, 올해는 10월로 연기하였기에 작년 동기 대비 매출 하락으로 보이는 면이 있다.

• 9월 중순까지 전년 모델의 아이폰 11 호조로 아이폰 매출은 기대 이상으로 두 자릿수 성장하였다.

• 그러나 작년이라면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던 지난 2주 동안 아이폰 매출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성장으로 내려 갔다. (아이폰 12를 기다리는 대기 수요 때문으로 보임)

 

3. 애플 주가 전망

 10월과 11월에 신형 아이폰이 지역별로 발매가 되기 때문에 10~12월에도 아이폰 12를 투입하지 않은 기간이 몇 주 발생하겠지만, 다음 분기 아이폰 판매는 전년 대비해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됩니다.

 팀 쿡 CEO의 발언대로라면 아이폰 매출 부진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애플이,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제공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현재의 개인용 pc 및 태블릿의 판매 증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전년 대비 -29%로 내려앉은 중국 매출은 어떻게 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보입니다. 

 

 애플은 2018년을 기점으로 중국에서의 매출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으며, 중국은 유일하게 코로나를 털어내고 성장하고 있는 국가이기에, 애플로서는 어떻게 해서든 중국 매출을 늘려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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