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추천 (10편) - 월트 디즈니(DIS)

미국주식 추천 시리즈 - 월트 디즈니 주가 어디까지 조정받나?

안녕하세요. '헤라쿨내스' 입니다.

이번 10편에는 기존에 소개드렸던, 아마존 주식, 마이크로소프트 주식과는 다르게 언택트 위주의 사업 구성이 아닌 컨택트 위주의 사업구성으로 코로나 19의 영향을 엄청나게 받고 있습니다. 어벤저스의 헐크가 받쳐줘도 계속 흘러내릴 것 같은 월트 디즈니 주가!

하지만, 이 시련도 언젠가는 끝이 나겠죠. 그래서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는 주식이기도 합니다. 코로나 19 백신 개발이 완료되면(21년 3월로 다들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크게 상승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요.

월트 디즈니의 2020 년 2분기 실적은 굉장히 좋지 않았습니다. 수익은 예상을 훌쩍 넘어 전년 대비 42 % 감소하고 이익은 적자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실적 발표 후 월트 디즈니 주가는 5% 이상 상승했습니다. 역시 주가는 알 수가 없습니다.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의 2024년 달성 목표였던 6000만 명 가입자를 이미 달성했고,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를 추가로 론칭하겠다는 점에 투자자들이 반응했다고 하지만, 코로나 이후의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탓인지 좀 크게 반응했다고 생각합니다.

디즈니의 성적표가 너덜너덜 해졌는데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상승한 진짜 이유는 Disney + 채널을 활용하여 사업영역을 어떻게 확장해 갈 것인지를 투자자들에게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Disney+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한 번의 클릭으로 추가 콘텐츠를 볼 수 있게 한다면, 헤비 유저에서 더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구체적인 사업 확장성을 보여줬다는 거죠.

이러한 점들이 아직 투자자에게 신뢰를 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But.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가 꽤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할 수 있지만 사용자 수는 넷플릭스의 절반 수준.

포스팅 요약

2020년 2 분기에 수익도 이익도 크게 감소하여 예상을 밑도는 결과가 되었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테마파크와 영화의 수익 또한 크게 감소했다.
그나마 좋아 보이는 사업부문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의 가입자 수가 6000만 명을 넘어선 것. 2024 년까지 6000만 명~ 9000만 명이 목표였지만, 서비스 개시 1년 이내에 이미 달성했다.
영화관에서의 상영이 연기된 실사 판 뮬란은 특별기간 동안 Disney + 앱 내에서 추가 비용을 지불하고 시청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미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Disney + 서비스를 사용하여 어떤 식으로 사업을 확장할지 실적 발표에서 밝혀진 셈이다.

월트 디즈니사의 대표작들

지난 분기 월트 디즈니 주가에 어떤 일이 있었을까?

2020년 2 분기 실적은 매출도 이익도 매우 나빴다.

디즈니의 테마파크 사업과 영화 사업이 모두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매출이 급감했습니다.

주요 성적표

주당 순익 : 마이너스 2.61 달러로 예상을 1.63 달러 밑돌았다.
수입 : 117.8 억 달러로 예상을 5.8 억 달러 밑돌았다 (전년 대비 마이너스 42 %).
Disney + 가입자 수 : 5775만 명 (실적 발표 시의 최신 정보는 6050만 명, 1 - 3 분기는 3350만 명)
EPSN + 가입자 수 : 850만 명

실적이 둔화된 모습은 하기 그래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미 1 - 3월 (2020년 Q2)의 시점에서 큰 이익 부진을 보이고 있었습니다만, 이번 분기의 실적 악화는 그것을 넘어서는 것이었습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테마파크 사업과 영화 사업이 침체됐다는 사실을, 이 그래프에서 구체적인 숫자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월트 디즈니의 사업 구성

미디어 네트워크 : ABC와 21 세기 FOX 등의 방송국과 미디어
파크 & 상품 : 테마파크, 관광, 캐릭터 상품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 디즈니 스타 워즈 픽사 마블 등의 영화
Direct to Consumer (DTC) 및 해외 :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Disney + ESPN + (스포츠 전문 동영상 전송), Hulu의 매출과 미국 이외의 매출

6000만 가입자를 보유한 본체 디즈니는

최고의 스포츠 채널로 널리 알려진 ESPN과

주요 방송사들의 연합체 성격인 Hulu까지 먹어버렸고,

거기다가 폭스까지 부분적으로 먹어치워 버렸다.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DTC (Direct to consumer)」입니다만, 여기에는 지금의 월트 디즈니사가 주력하고 있는 동영상 서비스 매출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이 좋은 Disney +를 포함 DTC 부문 이외는 모두 작년 수익을 밑돌았습니다.

테마 공원 폐쇄의 영향을 받으면서, 파크&상품 부문은 전년 대비 마이너스 85 %, 영화관 폐쇄로 인해 스튜디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마이너스 55 %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계속 이야기 하지만, 이제 월트 디즈니에게는 Disney+ 밖에 믿을 수 있는 구석이 없습니다.

월트 디즈니 주가도 스트리밍 서비스의 흥망에 따라 상승, 하락을 할 것입니다.

동영상 스트리밍에 관해

Disney + (픽사 마블 스타 워즈 등), Hulu (넷플릭스와 같은 콘텐츠) ESPN + (스포츠) 3 개의 동영상 서비스의 유료 가입자 합계는 1 억 명을 넘어섰다.
2019 년 말에 시작된 Disney +는 6050만 건을 넘어 2024 년에 6000만 ~9000 만 계약 목표를 1 년 미만에 달성했다.
2021 년도에 21세기 Fox에서 인수 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를 발표했다.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는 폭스 TV, ABC 스튜디오, FX, 서치 라이트 등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디즈니는 이미 Disney + EPSN + Hulu의 3 개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가지고 있고, 이제 네 번째 서비스를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프리미엄 콘텐츠로 추가 수익 창출을 도모하는 Disney +

위에서 도설명 했지만 이번 실적 발표에서 디즈니는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했습니다.

영화관에서의 상영이 연기된 실사 판 뮬란을 일부 지역에서는 영화 상영과 동시에 Disney + 애플리케이션에서 추가 요금 ($ 29.99)을 지불하고 볼 수 있게 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진행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넷플릭스 등은 정액제 요금을 지불하면 어떤 영상 콘텐츠도 마음껏 볼 수 있었지만, Disney +는 일반 사용자를 위한 저렴한 플랜과 프리미엄 사용자를 위한 콘텐츠를 동시에 준비하여 추가 요금을 받는 노력을 시도하며 수익 최적화를 하는 모양새입니다.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전략 정리

지금까지의 좋은 콘텐츠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사용자수를 증가시킨다. 가격대는 넷플릭스 사용자도 Disney +를 계약할 정도로 저렴하게 설정한다.
사용자가 어느 정도 모이면 Disney +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콘텐츠에 대해 추가 요금 지출을 요구하며, 수익 향상을 도모

이런 전략에 대해 실적 발표에서 모건 스탠리의 애널리스트가 "이것은 지금까지 정액제 동영상 서비스에는 없는 실로 흥미로운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8월 실적 발표 후 월트 디즈니 주가 흐름을 보면, 일정 수준 상승 후 다시 하락했습니다.

그 기간 동안 특별히 상황이 바뀐 것은 없으니,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투자자들의 스트리밍 사업 외 부문 실적에 대한 걱정이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고요.

월트 디즈니 주가에 관련 언제 무지개가 다시 뜰 수 있을까요? 백신 개발이 되는 그날이 기대됩니다.

*투자의 주체는 본인입니다. 투자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사오니, 본 자료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손실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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