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추천 (6편) - 마이크로소프트(MSFT)

예상보다 높은 실적에도 시장 반응은 시큰둥 [20 년 4 - 6 월기]

 안녕하세요. 헤라쿨내스의 미국 주식 추천 시리즈입니다. 벌써 6편째이군요. 

조금 늦었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의 2020 년 4 분기 (4 - 6 월기) 성적을 분석해보겠습니다. 매출도 이익도 기대 이상의 성과였습니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내용은 좋지 않았습니다.

 

 

 

 

 

 

 투자자들도 의심스런 눈길로 성적표를 바라보았으며, 결론적으로 실적발표 후에 주가는 2-3 % 하락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업 이익 성장률의 둔화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Azure) 성장률의 큰 둔화도 마찬가지로 신경이 쓰입니다.

 

 마이크로 소프트의 주가는 현재의 실적만으로 계산하면 꽤 비쌉니다. 미래의 클라우드 컴퓨팅의 수익 증가를 현재가치에 상당히 끌어와 주가를 지탱하고 있어보이는데, 그 소중한 Azure의 성장률 둔화가 빨라진 것을 두고, 투자자들이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 이익 모두 애널 예상을 상회했다. 매출 성장률은 유지하고 있지만, 영업 이익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하고있다. 이익률이 높은 클라우드 부진했고, 이익률이 낮은 PC 나 게임기 등이 매출을 커버 한 것으로 보인다. 투자자는 향후 클라우드 성장성에 기대를 걸고 현재 주식이 비싸도 진입을 하고있었으나, 클라우드의 성장률 둔화는 이러한 투자자에게 위협감을 줄만큼 성장률이 줄어들고 있다.

2020 년 4 - 6 월기 결산

마이크로 소프트의 금번 실적은 주당 순이익도 매출도 예상을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이 점은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주당 순이익 : 1.46 달러로 예상을 0.09 달러 상회. 매출(수익) : 380.3 억 달러로 예상. (전년 대비 + 12.8 %).

매출 성장률의 추이를 보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전년 대비 + 13 %로 성장하고 있으므로, 코로나의 영향을 생각 할 수 없게만드는 수치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걱정되는 부분은 영업 이익률입니다. 영업 이익 성장률이 상당히 둔화되고 있네요.

 

마이크로 소프트 당기 순이익 및 이익성장률

전년 대비 + 8 %의 성장률은 지금까지의 마이크로 소프트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성장입니다.

매출은 변함이 없다지만, 이익률이 높은 제품의 이익 떨어지고 있고, 그 사이를 이익률이 낮은 제품으로 보충 하고 있음을 하기 부문별 매출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부문별 매출

마이크로 소프트의 사업영역은 꽤 이해하기 어려우므로,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기 전에 각 부문별로 무엇을 서비스 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생산성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 Word · Excel · Powerpoint 같은 Office 소프트웨어, CRM (고객 관리) 제품의 Dynamics, LinkedIn을 제공하는 부문. 주로 소프트웨어를 취급한다.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 클라우드 컴퓨팅 Azure, Windows Server, SQL Server GitHub 등 제품의 제공과 기업의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서.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 : Windows OS, Surface PC, bing 검색, Xbox를 제공하는 부서.

이번 분기의 부문별 성장률만 보자면, 큰 변화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최근의 부문별 성장률을 다음 그래프에서 살펴 보면, 분명히 Azure를 포함한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 성장률이 둔화하는 경향을 볼 수 있습니다.

 

부문별 성장률

 

 

 

 

한편, PC 나 게임기 XBox를 판매하는 모어 퍼스널 컴퓨팅 부문은 셧다운으로 인한 언택트 수요 및 온라인 수업으로 PC 수요가 높아진 영향을 받아 성장하였습니다, 다만, 이 부문은 마이크로 소프트 사업중에서도 이익률이 극히 낮은 부문입니다.

즉, 높은 마진의 클라우드 부진을 PC 나 게임기 부문이 매출 측면에서 보완했지만 이익률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익까지 커버 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미래의 마이크로 소프트를 책임질 Azure의 성장 둔화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의 주요 제품은 클라우드 컴퓨팅 Azure이지만,이 성장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신경 쓰입니다.

 

회계년도에 따른 Azure 성장률이 급격히 저하되고 있다

 이번 분기는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의 영향을 받아 PC 부문이 호조 였지만, PC의 수요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일시적인 수요현상일 뿐입니다. 

 한편, 클라우드 컴퓨팅은 IDC의 보고서 에 따르면 2019 년 이후 5 년간 매년 32 % 성장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는 세계적인 성장 분야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투자자의 눈높이를 따라가면, 주주로서는 PC 매출보다 클라우드 매출 상승을 원할 것입니다. 투자자들의 걱정이 이해가 되는 대목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로 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의 성장률이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률에 대비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생각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결론

 이번 분기 보고서에서는 주당 순이익도, 이익도 애널리스트의 예상을 초과했지만, 영업 이익 성장률 둔화가 전망되고 그 둔화의 원인이 클라우드의 성장률 둔화로 보여 투자자가 주식을 던진 것으로 보입니다. 추후 클라우드 회복을 보고 진입을 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고 투자 결정에 참고하시는 분은 본인의 생각을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성인

입니다. 투자에 대한 권한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사오니, 본 자료를 이용한 투자에 대한 손실에 대해, 일체의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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